1월21일 여성 2명이 성추행 고소장 내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당해 신고했다가 경찰에 집단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20대가 성추행 등 혐의 피의자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 김모(28)씨를 강제추행과 업무방해, 폭행, 쌍방폭행, 관공서 주취소란,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경찰의 해명 내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씨는 출석 과정에서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설치한 강남경찰서 본관 후문을 외면하고 별관으로 이동해 취재진이 김씨에게 따라붙기 위해 촬영 장비를 들고 달리는 등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에서 여성 2명을 추행했다가 시비에 휘말리자 한 클럽 직원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고, 이후 다른 클럽 관계자 장모씨로부터 폭행당하자 쓰레기통을 발로 차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또 폭행 사건 직후 자신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소란을 부리다 체포된 뒤 역삼지구대에서도 진술조서에 침을 뱉어 경찰관에게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두 명의 여성이 "김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내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