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0주기가 '즐거운 중력절'?…대한애국당 盧비하 사진 논란

장기현 / 2019-05-24 11:48:13
"중대한 해당행위…해킹에 가깝다"
오늘(24일) 법적 대응 및 수사 의뢰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인 지난 23일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 지난 23일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대한애국당 홈페이지 캡처]


이날 오후 한때 대한애국당 공식 홈페이지에는 '대한애국당과 함께하는 즐거운 중력절 10주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거꾸로 된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왔다.

'중력절'은 극우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대한애국당은 이날 밤 8시 30분께 홈페이지에서 사진과 문구를 삭제하고, 해킹을 당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대한애국당 대변인실은 입장문에서 "이런 사진에 대한 게시를 전혀 알지도 못했고, 인지하자마자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대한애국당에 대한 중대한 해당행위이며, 해킹에 가까운 악의적 중대 범죄라고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한애국당은 24일 오전 중 법적 대응을 하고, 즉각 수사 의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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