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낚싯배 구조자 중 2명 숨져…1명은 위중

강혜영 / 2019-01-11 11:14:48
구조자 12명 중 3명은 경비함정으로 여수신항 이송중
탑승객들 "다른 상선과 충돌한 것 같다" 진술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공해상에서 전복된 낚시어선에서 구조된 12명 가운데 2명이 숨졌다. 나머지 10명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전남 여수 소재 병원으로 헬기 이송한 3명 가운데 선장 최모(57)씨 등 2명이 끝내 숨졌다. 다른 1명도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 11일 새벽 4시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낚시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민·관·군과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이 밖에 9명은 현재 경비함정을 타고 여수신항으로 가고 있다.

통영해경은 실종자 2명에 대해서는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계속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정원 22명)가 전복됐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LPG 운반선이 배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보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이날 구조된 낚시객들은 "다른 상선과 충돌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사고 시간 주변에 있었던 선박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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