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서 탈선…14명 경상·강릉~진부 운행 중단

권라영 / 2018-12-08 11:11:13
무궁화호 3개 열차 운행 중단
김정렬 국토부 2차관 현장으로

강릉선 철도에서 KTX 열차가 탈선해 14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강릉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 8일 오전 강원 강릉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 운산동 KTX 선로에서 서울행 고속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열차는 오전 7시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오전 9시30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운행 도중 열차 10량 가운데 앞쪽 4량이 강릉 분기점과 남강릉역 사이에서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기관사, 승무원, 승객 등 총 20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기관사와 승객을 포함해 1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동인병원 4명, 고려병원 3명, 아산병원 7명)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전원 버스로 연계수송해 진부역 및 강릉역으로 이동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경상 등 14명 외에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승객들을 진부역으로 대피시키고 환승조치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열차 탈선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상황반을, 코레일은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수습에 나섰다.

사고수습 지원 및 현장 안전활동 등을 위해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과 철도국장, 철도안전감독관(7명), 철도경찰(12명)이 현장 출동했다.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강릉역∼진부역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측은 강릉선을 지나는 KTX는 복구가 완료될때까지 서울역에서 진부역구간은 정상운행되고 진부역에서 강릉역 구간은 대체버스로 우회수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강릉역에서 출발해 태백선~영동선을 이용하는 무궁화호 1636열차(강릉 08:13~청량리 13:53), 무궁화호 1638열차(강릉 10:00~청량리 15:47), 무궁화호 1681열차(강릉 13:00~부전 21:30) 등 3개 열차는 운행이 중지된다. 나머지 열차는 정상 운행된다.

코레일은 "운행 조정된 열차의 승차권 구입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연계수송, 운행중지, 전액환불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철도역과 열차안에서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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