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韓日, 이사갈 수 없는 관계…경제협력으로 상호발전해야"

김광호 / 2019-09-25 11:39:52
대한상의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 현장최고위
"일본 이제야 대화 나설 기미보여…성실히 임해줄 것 촉구"
이인영 "소재부품장비산업특별법 당론 발의…극일자강 지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한국과 일본은 서로 이사 갈 수 없는, 필연적으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관계로 경제적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 소재부품수급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 부터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남인순 최위원.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범부처 현장 지원단 '소재부품장비 수급대응지원센터'가 마련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현장 최고위에는 당에서 이 대표를 포함해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들이 참석했고, 센터 측은 강명수 센터장이, 정부 측은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국장 등이 자리했다.

소재부품수급대응 지원센터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강화에 따른 우리 기업의 소재·부품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민관 합동조직이다.


이 대표는 우선 수급대응지원센터을 언급한 뒤 "일본의 경제 도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수급의 위기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야전 사령부'"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특히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지원과 국내 기업의 대체 수입처 발굴 지원, 모험적 투자 활성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과정에서 중장기적 전략 수립을 위해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을 편정하면서 (전체) R&D 예산이 24조원으로 늘었다. 소재부품장비를 위한 R&D 예산만도 1년에 2조원을 추가로 증액했다"며 "예산을 잘 활용해 자립 경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선 "수출규제 이후 3개월 가까이 사실상 대화를 거부한 일본이 이제야 대화에 나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이 성실히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내후년 일몰될 예정인 소재부품 특별법을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으로 새롭게 제정해 극일 자강을 위한 법적 지원을 정비할 것"이라며 "어제 정책 의총을 통해 당 소속 의원의 총의를 모았고,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말로만 그쳤던 기술독립을 실천할 기회로 삼고 제조업 혁신과 제조 강국으로 재도약하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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