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991건…지난해보다 193건 늘어

지원선 / 2018-11-20 13:30:22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최종 집계 결과
사회탐구 583건으로 가장 많아
평가원 심사 거쳐 26일 정답 발표

지난 15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의신청이 총 9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의신청 798건보다 193건이 많은 것이다. 이의제기 문항 수는 지난해 151개에서 107개로 줄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홈페이지에 이의신청 게시판을 별도로 개설해 이의신청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6시까지 영역과 과목별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이같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기다리고 있다. [정병혁 기자]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5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국어 150건, 수학 118건, 영어 70건 순이었다. 과학탐구 48건, 제2외국어 및 한문은 18건이 제기됐다. 한국사와 직업탐구 영역은 각각 2건씩 접수됐다.  

 

다만, 이 가운데 일부는 수능 제도·시험 진행에 대한 불만이나 다른 이의신청에 대한 반박을 담은 글이어서 실제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의 제기를 영역별로 보면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은 3번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가 407건으로 압도적이었다.

 

이 문항은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라인홀트 니부어)가 누구인지 추론한 뒤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문제다. 이의를 제기한 이들은 보기로 제시된 ‘ㄱ: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문장에서 ‘전환시킨다’는 단정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정답이 인정되려면 ‘전환시킬 수 있다’ 라는 표현이 맞는다고 주장했다.

 

국어영역은 이번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불국어’라는 말을 나올 정도로 악명 높았던 31번 문항이 만유인력을 주제로 한 과학과 철학 융합 지문인 만큼, 이과생에게만 유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평가원은 이번 주 심사를 거쳐 정답을 최종 확정한 뒤 오는 26일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K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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