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공사 현장, 3월 1일 2시~4시20분까지 모든 시민 개방 예정
3·1운동을 해외에 최초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가 거주했던 가옥인 '딜쿠샤(DILKUSHA)'의 복원현장이 공개된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을 뜻한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월 1일 딜쿠샤 복원공사 현장을 시민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민 참여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사직터널 위쪽 서울 종로구 행촌동 1-88번지에 위치한 딜쿠샤는 3·1운동과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을 세계에 알린 미국 UPI통신 통신원 앨버트 테일러(Albert Taylor, 1875~1948)가 살던 곳이다. 테일러는 1942년 5월 일제에 의해 미국으로 추방될 때까지 20년간 이 가옥에서 아내와 함께 거주했다.

딜쿠샤의 복원공사 현장은 3월 1일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모든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딜쿠샤 내부는 안전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시민 참여행사는 딜쿠샤를 포함한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덕수궁→정동→경교장→딜쿠샤 등 4개소를 방문하는 약 1시간30분 구간으로 진행되며 현장교육 전문강사가 대한제국 시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역사를 설명한다.
시민 참여행사 참가 대상은 초~고등학생 자녀를 둔 최대 4인 가족이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한편 딜쿠샤는 2017년 8월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지정됐다. 복원공사는 무단 점거자가 퇴거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공사가 마친 2020년에는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으로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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