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기자, 손석희 '협박·명예훼손' 맞고소

황정원 / 2019-02-08 10:49:53
"손 대표가 합의 종용 및 허위 사실 유포해"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가 손 대표를 협박·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맞고소했다.  

 

▲ 손석희 JTBC 대표이사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서부지검은 7일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손 대표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손 대표가 (나의) 변호사에게 합의하지 않으면 (김씨가)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명백히 해를 가할 목적으로 협박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JTBC가 해명자료를 내면서 (나의) 실명을 거론하고, 손 대표가 비방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도 고소장에 추가했다.

김씨는 앞서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손 대표는 김씨가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그를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마포경찰서에서 내사 중인 폭행 사건과 손 대표의 공갈미수 고소 사건과 함께 경찰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대표는 폭행 사건의 피고소인이자 공갈미수 고소 사건의 고소인 신분으로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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