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하지마'…엄마의 경로당 친구 벽돌로 때린 60대

권라영 / 2019-02-13 10:23:36

자신에게 훈계한 동네 이웃을 벽돌로 수차례 내리친 60대 여성이 구속됐다. 

 

▲ 경찰청 자료사진 [문재원 기자]


경기 고양경찰서는 80대 노인의 머리를 벽돌로 때린 A(6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고양의 한 마을 노상에서 B(82)씨의 머리를 벽돌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옷가지로 얼굴을 가린 채 B씨를 폭행하다 행인에게 발각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일주일 만에 B씨와 같은 경로당에 다니던 지인의 딸 A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A씨는 현재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에 "평소에 어머니에게 잘하라고 몇 마디 한 것밖에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B씨의 훈계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옷을 입고, 벽돌을 사전에 비닐로 싼 것으로 볼 때 우발적인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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