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다음 달 28일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피해지에서 열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6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100쌍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대표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예비부부, 신혼부부가 직접 나무를 심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1985년 시작돼 올해로 42년차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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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6 신혼부부 나무심기 모집 포스터. [유한킴벌리 제공] |
올해 나무심기가 진행되는 안동 산불피해지 일대는 지난해 3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한 곳이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당시 안동을 비롯한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은 10만 4천 헥타르로 서울시 면적의 1.7배에 달한다.
대규모 산불로 생물다양성 감소, 산사태, 토사유출과 더불어 지역 경관과 주민 생활환경에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숲이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림복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총 100쌍을 모집하는 이번 행사는 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대를 이어온 프로그램인 만큼, 과거에 참여했던 가족도 함께 모집한다. 참가모집은 다음 달 8일까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진행된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부부와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신입사원 등이 함께 굴참나무와 헛개나무 약 4500그루를 심게 된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5년에 걸쳐 생명의숲과 함께 안동 산불피해지 일부 구역의 산림을 복원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1984년 시작됐다. 당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자 '산불피해지복원의 숲', '생물다양성보전의 숲', '몽골 유한킴벌리숲(사막화방지숲)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여 국내외에 58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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