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 잔류 상인들에 대한 법원의 10차 강제 명도집행으로 명도집행 대상 점포 폐쇄가 모두 완료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법원 집행인력 60여 명과 수협 측 직원 90여 명은 구 노량진수산시장 판매장 점포와 부대시설을 대상으로 명도집행을 진행했다.
이날 상인과 민주노점상연합회 등 연대단체 회원 100여 명이 명도집행을 막아서면서 충돌이 발생해 구 시장 상인 측 2명이 허리와 손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도집행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종료됐다. 수협 측은 이날 남아있는 명도집행 대상 점포에 대한 강제집행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수협 관계자는 "부대시설은 다 철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수협 측은 노량진수산시장 구 시장 건물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건물공사에 착수해 2015년 새 건물을 완공했다.
구 시장 일부 상인들이 협소한 공간과 비싼 임대료 등을 문제 삼아 이전을 거부하면서 수협 측과 갈등을 빚었다.
수협은 2017년 4월 첫 명도집행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구 시장 명도집행을 진행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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