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불교 사찰에 한국식 템플 스테이 적극 추진"

장성룡 / 2019-04-21 10:18:37
김연철 통일부 장관,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에서 밝혀

북한 내 불교 사찰에 한국식 템플 스테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이 밝혔다고 UPI통신이 21일 보도했다.

UPI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 금강산의 신계사 템플 스테이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 19일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대화를 하고 있다.[뉴시스]


한국에선 불교 사찰에 머물며 스님들의 일상을 따라하고 명상하는 템플 스테이가 인기있는 문화 프래그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김 장관은 이날 원행 스님과의 대화에서 "남북한 종교 교류는 과거부터 진전을 보여왔다"며 "통일부가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원행 스팀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 템플스테이 이용자의 70% 정도가 비불자이고, 1년에 5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오고, 그래서 앞으로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관을 잘 지어서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금강산 신계사의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 도입이 한국인들의 북한 관광을 다시 활성화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한편 김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실망감을 표시한 원행 스님에게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에 4차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데 대해 낙관적 입장을 표시했다고 UPI통신은 전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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