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정신병원서 조현병 환자가 다른 환자 살해

권라영 / 2019-04-26 10:20:38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30대 조현병 환자가 같은 병실의 환자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경찰청 [UPI뉴스 자료사진]


경북 칠곡경찰서는 26일 칠곡 왜관읍의 한 정신병원에서 A(36)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자신이 입원한 정신병원 옥상에서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 B(50)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병원은 개방병동으로 환자들이 옥상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으며, A 씨는 알콜중독과 조현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잔소리가 많아 그동안 다툼이 많았다"며 "홧김에 때렸지만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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