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취약지역 '재난위치 식별도로' 설치

황정원 / 2019-02-25 10:38:12
상반기 중 쪽방촌·전통시장에 설치 추진 예정

서울시가 쪽방촌과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설치한다.

 

▲ 쪽방촌 '재난위치 식별도로' 예시 [서울시 제공]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재난위치 식별도로는 구역별로 도로나 보도 위에 유색페인트로 실선을 그려 119 신고와 출동 시 활용하는 시설이다.

전통시장이나 쪽방촌의 도로 상에 'A번지 일대' 'B번지 주변' 등 특정한 구역을 의미하는 표시를 해둔다. 화재 신고자는 바닥에 표시된 색깔을 119에 알려주면 된다. 구간별로 빨강, 노랑, 초록, 주황,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출동하는 소방대도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잘 활용하면 발화지점을 최단시간 안에 정확히 찾아갈 수 있다. 재난위치 식별도로는 상반기 중에 각 소방서 관할구역별로 전통시장 1개소, 쪽방촌 1개소씩 선정해 추진된다. 이후 효과를 검토해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3월까지 쪽방촌 골목 40m마다 비상벨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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