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비행 떠나는 故 조양호…오늘부터 5일장

장기현 / 2019-04-12 10:03:41
장례식, 12일부터 5일장으로 치를 예정
"가족과 잘 협력해서 이끌어 가라" 유언

지난 8일 폐질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국내 장례 절차가 12일부터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5일장으로 진행된다.
 

▲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다. [정병혁 기자]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의 장례는 12일부터 5일장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회사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한진그룹은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조 회장의 시신을 미국 LA 현지에서 국내로 운구하는 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LA 인근 도시 글렌데일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병원에서 임종을 지킨 유족들은 조 회장의 별세 닷새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상주인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이날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다.

입국 직후 기자들과 만난 조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며 "앞으로의 일은 가족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의 유언에 대해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씨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미 국내에 귀국해 장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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