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8일 대의원대회…경사노위 참여할까

장기현 / 2019-01-28 10:45:10
사회적 대화 복귀 찬반 '표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8일 오후 정기 대의원대회를 가진다.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11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반대 및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는 11·21 총파업 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정병혁 기자]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67차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대의원대회 참가 대상인 전체 대의원은 1273명으로 과반인 637명이 참석해야 개의할 수 있다. 민주노총은 900명 이상이 대의원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17일 대의원대회는 정족수 부족(1137명 중 569명 참석)으로 무산됐다. 당시 경사노위 참여를 반대하는 강경파 대의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회의 자체가 무산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날 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복귀하면 20년 만에 사회적 대화 기구에 복귀하게 된다.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현 지도부는 경사노위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반면, 일부 강경파 간부들은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문제 삼으며 반대하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 내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은 "노정 간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 한 경사노위 참가 논의는 부적절하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명환 위원장은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 면담을 갖고 민주노총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표결에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을 모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