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강릉 펜션 가스누출 사고 피의자로 입건된 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최모(45)씨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검사원 김모(49)씨, 아라레이크펜션 운영자 김모(44)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자격증 없이 보일러를 설치했고, 김씨 등은 관리 부실로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4일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시공 기술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으나, 검찰은 가스 안전검사원과 펜션 운영자 등 2명을 추가하고 시공기술자를 제외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법원에서 열릴 영장실질심사 이후 결정된다.
지난달 17일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은 강릉시 저동 아라레이크 펜션에 투숙했고, 18일 오후 1시12분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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