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개편 확정안 오늘 발표…'기업 지급능력' 포함 관심

장기현 / 2019-02-27 10:25:56
오후 2시 세종청사서 공식 브리핑 예정

고용노동부가 27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확정안을 발표한다.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초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확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지난달 7일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이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을 발표하고, 3차례의 전문가 토론회와 온라인 여론조사 등으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노동부는 지난 14일 최종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보완이 필요하다며 연기했고, 지난 20일에도 탄력근로제 노사합의로 인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또 한 차례 발표를 미뤘다.

정부는 초안에서 공개한대로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큰 틀은 유지하되 구성 방식, 최저임금 결정기준 등 세부 내용을 두고 조율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확정안이 나오면 국회는 이를 토대로 최저임금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진행할 다음해 최저임금 심의부터 새로운 결정체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날 확정안의 최대 관심사는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 지불능력’이 포함되는지 여부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이 경제 상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기업지불능력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찬성했다. 반면 노동계에서는 기업 지급능력을 수치화 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낮추는 장치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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