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자금 횡령과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승리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 승리 측과의 유착 의혹을 받았던 윤모 총경 등을 일괄적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유 전 대표와 함께 버닝썬과 유리홀딩스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두 사람이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와 공모해 버닝썬 수익금에서 빼돌린 횡령액이 1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는 또 2015년 12월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알선하고 본인도 성매수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대표는 성접대를 하기 위해 여성들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다.
윤 총경은 2016년 7월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위반 단속 직후 유 씨의 부탁을 받고 후배 경찰에게 단속 내용을 문의하고 이를 유 씨에게 전한 혐의를 받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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