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진화·원인 조사 예정
새해 첫날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2일 오전 9시 현재 초속 7m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16시간째 번지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12분께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일 오전 9시까지 약 20㏊의 산림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당국과 유관기관은 날이 밝자 진화 헬기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소속 초대형 3대 등 헬기 17대와 군 장병 800여명 등 1621명의 진화대, 진화 장비 59대 등을 투입해 오전 중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현재 초속 7m 안팎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인명피해 없이 오전 중 빨리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감식반을 투입, 산불 원인과 피해 정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송천리 마을회관 옆 산림체험관에 산불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양양군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의 장애인 등 105명을 상평초등학교로 대피시켰고, 송천리 주민 40명은 마을회관으로 피신하도록 권고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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