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서 여자 수구선수 '몰카'…日 관람객 입건

장기현 / 2019-07-15 10:01:04
경찰,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할 듯

2019 광주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찾은 30대 일본인 관람객이 여자 수구선수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 2019 광주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수구선수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된 일본인 A(37) 씨가 14일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은 광주 남부경찰서 직원들이 자체 제작한 '불법카메라 마그미 안심 스티커'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혐의로 일본인 A(3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 설치된 수구 경기장에서 준비 운동을 하던 여자 선수들의 신체 일부를 동영상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관람객 출입금지 구역에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몰래 들어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다른 관람객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 촬영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A 씨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1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한다. 경찰은 A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