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함, 오늘 아덴만으로 출항…'호르무즈'로 뱃머리 돌릴까

장기현 / 2019-08-13 10:17:46
소말리아 해역서 29진 대조영함과 임무 교대
에스퍼, 회담서 호르무즈 해협 방어 중요성 강조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4400t)이 13일 아덴만 해역으로 출항하는 가운데,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참여할 지 관심이 쏠린다.

▲ 2012년 11월 청해부대가 우리 선박을 호송하는 모습. [해군 제공]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 수호와 해적 퇴치 임무 등을 수행할 해군 강감찬함이 이날 오후 2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환송행사를 가진 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출항한다.

강감찬함은 함정 승조원을 비롯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링스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의무요원 등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으로 편성됐다.

강감찬함은 아덴만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29진 대조영함과 9월 초께 임무 교대 후, 약 6개월 동안 우리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강감찬함을 파견할 지 확정하지 않았지만, 뱃머리를 돌려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앞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9일 정경두 장관과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방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장관도 한국 국민과 선박도 해협을 이용하고 있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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