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도시 버스노조가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현실화된 수입 감소와 관련, 파업 찬반투표를 열어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9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에 따르면 전날 소속 10개 지역 200여곳 사업장이 합법적 파업을 위한 절차로 파업 찬반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부산 97%, 울산 87.7%, 충남도 95%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자동차노련이 공동투쟁을 벌이고 있어 나머지 지역도 파업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조는 노동위원회 조정이 끝나는 15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남 창원, 충북 청주, 경기, 전남, 충남 등 12곳 247개 사업장이 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오는 15일까지 각 지방 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자동차노련은 52시간제 문제를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노사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서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