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중부지역 '게릴라성' 집중호우

김광호 / 2018-08-29 09:20:10
29일 오후부터 수도권·강원영서 또 많은 비
30일까지 수도권 중심 폭우 예상

지난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는 중부지방과 강원영서 지역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비가 내리는 28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주교(고양) 265.5㎜, 신서(연천) 215㎜, 김포 209.5㎜, 포천 170㎜, 동송(철원) 312㎜, 방산(양구) 168.5㎜, 화천 128㎜, 춘천 121.7㎜ 등으로 집계됐다.

호우경보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강원 북부산지·양구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화천·철원, 경기 포천·연천에, 호우주의보는 강원 양양평지·인제평지에 발효될 예정이다.

호우주의보 발효 예정인 강원 양양의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주의보가 경보로 대치될 예정인 강원 속초는 예상 강수량이 50~100㎜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호우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 당 6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후에는 인천, 서울, 강원 평창평지·홍천평지·횡성·춘천·원주·영월, 서해5도, 경기(포천·연천 제외)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시간당 40㎜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날씨가 다소 선선하게 느껴지겠다. 반면 남부 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곳이 나타나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곳이 있다.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지역은 대구, 광주, 제주도 동부·북부, 경남 합천·창녕·함안·의령·김해, 경북 청도·경산, 전남 나주·함평·광양·보성·곡성, 전북 정읍·임실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목요일인 30일도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차차 잦아들겠고, 경상도는 밤부터 비가 그치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80∼150㎜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충청도, 경북 북부, 전라도에는 30∼80㎜, 경북 남부와 경남,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10∼50㎜ 비가 예상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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