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또 비상저감조치…"올봄 평년보다 심할 것"

강혜영 / 2019-03-04 11:28:06
수도권 나흘째 비상저감조치 발령…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
전문가 "올해는 황사 예보까지 겹쳐 미세먼지 기승"

4일 전국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수도권은 나흘 연속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전북제외) 등 총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UPI뉴스 자료사진]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전북제외) 등 총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이다. 전남을 제외한 8개 시·도는 오늘 전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50㎍/㎥를 초과했고 4일도 50㎍/㎥ 초과가 예상되어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전남 지역은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요건을 충족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지역에서는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4일이 짝수날이므로 차량번호 끝 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시에서는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된다. 


서울 전 지역 51개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시스템을 통해 운행 위반 여부를 단속한다. 위반시 하루 한 차례 과태료 10만 원이 차주에게 부과된다.

서울시는 또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간 서울시청과 구청 및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441곳도 전면 폐쇄한다.

 

▲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행동요령 [환경부 제공]

 

전문가들은 올봄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기성 케이웨더 기상예보센터장은 "봄철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올해 봄에는 황사 예보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평년보다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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