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도 서울 39도 등 역대 최고기온 경신 확률 높아

서울에서 11일 연속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첫날인 1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27.8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서울의 열대야는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지난밤 인천(27.9도), 수원(26.6도), 청주(26.6도), 대전(26.3도), 광주(26.2도), 부산(27.1도), 여수(27.1도) 등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부산은 15일째, 광주와 대전은 12일째, 여수는 14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나, 19일 동안 열대야가 계속됐던 포항은 지난밤 최저기온이 24.7도로 떨어져 열대야 행진을 일단 멈췄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전날(29.3∼38.5도)과 비슷하거나 더 높겠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춘천 39도, 청주·대전·세종·전주·광주 38도, 인천·대구 37도 등으로 예보됐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의 기온이 크게 올라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지역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한 열대 저압부가 일본 규슈 남서쪽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이 열대 저압부는 수온이 높은 해상을 지나며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