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삼각산에서도 불…헬기 6대 투입
임야 20㏊를 태우고 18시간 만에 꺼진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 산불이 재발화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2분께 해운대구 운송중학교 뒤편을 시작으로 반송동 백운사 뒤, 기장군 고촌면 시내버스 차고지 뒤, 실로암 인근 등 운봉산 산불 현장 곳곳에서 3번째 재발화가 발생했다.
이번 재발화로 농막 2채가 소실됐고, 시내버스 40대가 이동 조치됐다. 더불어 주민 등 22명이 긴급 대피했다.
200여 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6시쯤 큰 불길은 잡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강해 완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가 재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오전 2시 5분께 기존에 불이 나지 않았던 기장군 삼각산 장안사 인근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 관계자는 "일부 불길은 잡혔고 일부는 불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오전 6시 동이 트면서 헬기 6대도 투입됐다.
부산에는 지난 1일부터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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