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산불로 속초·고성 등 52개교 휴업

권라영 / 2019-04-05 10:17:45
속초·고성 일부 학교 화재 피해 입어
강원 전 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강원 동해안의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피해지역인 속초·고성·강릉·동해 52개교가 임시 휴업했다. 

 

▲ 강원도교육청이 5일 산불 피해 지역 학교를 휴업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 페이스북 캡처]


강원도교육청은 5일 속초와 고성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 휴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릉 옥계초·중, 동해 망상초도 이날 휴업했다.

속초에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4곳, 특수학교 1곳, 공립유치원 2곳, 사립유치원 3곳 등 25개교가, 고성에는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4개교 등 24개교가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강원 전 지역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에 상관 없이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학부모가 등교시키는 경우 모두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불로 인해 속초와 고성, 강릉 등 해당 지역 교육시설은 일부 피해를 입었다. 속초 청해학교는 창고 2동과 경비초소가, 속초고등학교는 교사동과 기숙사 후면 쓰레기분리수거장, 매점이 전소됐다.

고성 인흥초등학교는 창고 1동이 전소됐으며, 강릉 옥계중학교는 2층 교사동 외부 데크 등이 그을렸다. 

 

▲ 지난 4일 오후 11시 46분께 강원 속초시 속초IC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장천마을 일대로 번지고 있다. [뉴시스]


피해 지역 인근으로 수학여행으로 떠났던 경기 평택 현화중 학생 199명, 경기 안성 명륜여중 학생 141명, 속초 강원진로교육원에 입소했던 강원 춘천 봄내중 학생 168명은 모두 귀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속초 교동초, 온정초, 속초초와 고성 간성초, 아야진초, 천진초 등 일부 학교 교실 및 체육관에는 주민 약 800명이 대피 중이라고 강원도교육청은 전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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