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서 재판 진행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자택을 나섰다.

전 씨는 11일 오전 8시 32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나와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차를 타고 광주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지방법원은 전 씨가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관해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재판을 진행한다. 전 씨는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전 씨는 2017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밝힌 고(故) 조비오 신부를 두고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기술했고 고인의 유족이 전 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법정에는 앞서 추첨으로 방청권을 획득한 65명과 5·18 단체 관계자 등 103명이 입장한 가운데 재판이 진행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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