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명초등학교, 대형 화재로 29일까지 휴업

김현민 / 2019-06-27 14:04:53
교실 20개 전소…이틀 동안 휴업
합동 감식단 화재 원인 조사 중

화재가 발생한 서울 은명초등학교가 이틀간 휴업한다.


▲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후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26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은명초등학교가 29일까지 전면 휴업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화재 때문에 탄 냄새가 심해 수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주말까지 유해가스, 탄내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지만 곧바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9분께 은명초등학교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생한 불이 옮겨붙으며 별관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교실 20개가 있는 별관 건물과 차량 19대가 전소했다.


화재 당시 학교에 있던 유치원생 12명, 초등학생 116명, 유치원 교사 5명, 초등교사 25명 등 총 158명이 대피했다. 그중 교사 1명과 방과 후 강사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다. [김현민 기자]


경찰관 5명, 소방관 5명, 전기 안전 공사 직원 3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단은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현장에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교육청은 27일까지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화재로 인한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며 화재에 놀란 학생들을 위해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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