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핀란드 라티 심포니 명예지휘자
4차례 서울시향 객원지휘로 검정
서울시향(대표이사 강은경)이 핀란드 출신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Osmo Vänskä,66)를 제2대 음악감독으로 선정했다.

벤스케는 2020년 1월부터 3년간 서울시향의 음악감독으로 그 첫 임기를 맞이하게 된다. 정기공연, 공익, 순회공연 등 다양한 공연의 지휘활동 이외에도 기획, 교육, 홍보, 마케팅, 재원조성, 단원 임면 등 교향악단 전반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벤스케는 2015, 2017,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지휘를 맡는 등 총 4회에 걸쳐 서울시향을 객원지휘하여 단원, 관객,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는 현재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2003-2022) 및 핀란드 라티 심포니 명예지휘자(2008- /상임지휘자 1988-2008)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음악적 역량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세계 음악계의 존경을 받는 지휘자이다.
그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라티 심포니 등 한 오케스트라와 인연을 맺고 20년 이상을 지휘에 매달려왔다. 특히, 이들 지역 오케스트라와 오래동안 함께 하며글로벌 수준의 오케스트라로 견인함으로써 주목받은 바 있다. 그가 "오케스트라 빌더(Orchestra Builder)" 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다.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리는 벤스케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재임 기간 동안 시벨리우스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BIS 레이블과 녹음했다. 그 중 시벨리우스 1번, 4번 교향곡 음반으로 독일 음반 평론가 협회상(2013)과 그래미상 '교향악 부문 최고상'(2014)을 수상했다.
2017년부터 10개의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에 착수했으며 이 중 5번 음반은 지난 해 그래미상 후보로 지목된 바 있다. 벤스케는 17개에 달하는 음반을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했다.

2015년 12월 정명훈 전 예술감독 사임 후 4년 만에 신임 음악감독을 맞는 서울시향은 벤스케 영입을 계기로 재단의 예술적 안정화, 대내외 이미지 및 위상 제고 등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취임연주회는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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