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서 올해 첫 조생종 벼 수확…모내기 100일 만에

박종운 기자 / 2023-08-21 09:06:25
경남 하동군 금남면 진정리 일원에서 18일 올해 첫 벼가 수확됐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조생종 수확작업은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의 이상 기온 속에서도 지난 5월 10일 모내기를 한 지 100일 만에 이뤄졌다. 

▲ 지난 18일 금남면에서 올해 첫 벼 수확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하동군 제공]

조생종 '조원'은 경남 육성 신품종으로, 생육기간이 짧아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조기재배가 가능하다. 재배에 문제가 되는 주요 병인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쓰러짐에 강한 특징이 있다.
 
하동군은 올해 금남면 진정리와 금성면 고포리 일원에 고품질 조생종 벼 조원(경남1호)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 농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금남면 정남석(76) 농가는 진정리 일원 6600㎡ 조생종 5톤에 이어 이달 말까지 7만3000㎡에 55톤을 수확한 뒤 건조와 도정을 거쳐 추석 전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올해 이상 기후로 벼 농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묵묵히 농업현장을 지켜 값진 수확을 이뤄냈다"며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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