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성희엽 대표를 정책수석에, 박경은 수석을 정무특보에 각각 임명했다.
성 대표는 1990년대 시민단체에 관여하던 박 시장과 20년 넘게 동지적 관계를 이어온 인물로, 그간 부동산업계에서 잠시 일하다가 박 시장의 선거출마때마다 캠프 운영에 깊이 관여해 왔다.
정무특보로 임명된 박 수석은 박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에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년 넘게 박 시장을 보좌하고 있다. 그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실·홍보수석실 등을 두루 거쳤다.
정무특보 자리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정무특보에서 부시장으로 임명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이었다. 정무특보 영입에 대한 요구는 그동안 시의회를 비롯해 부산시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계속됐으나, 박 시장은 정무특보 영입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한 바 있다.
박 시장이 그간 입장을 바꾼 것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을 벌여야 하는 시점에서 시의 주요 현안 등을 챙길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
정책수석은 2급, 정무특보는 1급에 준하는 자리다. 이들은 이날 오전 임명장을 받고 21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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