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청군의회 등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남북으로 관통한 첫 태풍 '카눈'이 상륙한 지난 10일 오후 2시께 자신의 지역구인 산청군 신안면의 한 다방에서 친구들과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청지역 한 군민은 이 같은 사실을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공천권자인 김태호 국회의원,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에게 전달하고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명순 의장은 "제보받은 뒤 안 위원장을 불러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는 도박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지난 11일 김수한 부의장 입회하에 의원 윤리강령에 따른 의원 실천 서약서까지 받은 만큼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안 위원장은 "친구들과 이날 오후 도박을 한 것은 사실이다. 많은 판돈을 걸고 한 것도 아니고 태풍이 지역을 지나간 시점이고 큰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평소 불만을 품고 있던 후배가 과장해 고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최근 지역 농협의 한 여성 이사에게 협박성 폭언·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가 "군의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지역민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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