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신안면 군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군농협 신안지점 신축 안건이 협의됐다.
하지만 A 의원은 '1층으로 지으면 안 된다' '이는 신안면민을 우롱한다' '조합장은 신안면에 (선거에서) 몇 %를 얻었느냐' '산청군이 진주의 위성도시다' 등 개인 의견을 쏟아냈다.
군의원 신분으로 참석했으면 의견을 청취·수렴하고 참석자들의 상반된 의견과 갈등의 합의점을 찾아 중재 역할을 해야 하지만 개인의 의견을 내며 회의에 간섭했다는 게 한 이사의 주장이다.
A 의원이 농협 운영과 관련해 이 같은 개인 발언을 이어가면서, 당시 회의장은 막말과 폭언이 난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후 식사를 위해 이동한 자리에서도 A 의원은 '(한 이사가) 내 자존심을 잘못 건드렸어' '(한 이사) 조질테니 기다려라' 등 언어 폭행을 했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군의원 신분으로 회의에 참석했다가 화가 나서 조금 흥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식당에서 따진 건 사실이지만 한 이사가 주장하는 '조진다' 등의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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