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준, 경남 출생미신고 아동 조사·수사 의뢰 47건 집계 사천에서도 '미신고 영아' 1명이 사망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로써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망자는 경남에서만 거제·진주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6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6년 6월 충남지역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 1명이 한 달가량 뒤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천에 거주하고 있는 이 아이의 친모 A(40대) 씨는 충남 부여군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 산소 옆에 숨진 아이를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체 유기를 의심하고 A 씨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출생미신고 아동 관련 협조 요청 및 수사 의뢰 숫자를 총 47건으로 집계했다. 전날(4일) 같은 시간 기준 총 33건에서 하루 새 14건이나 늘어난 수치다.
진주 사망 1건은 6년 전인 2017년 1월 경남 진주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으나 출생신고는 되지 않았고 외가에서 양육 중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시에서는 산모 주소지인 인근 고성군청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선 경찰에 30대 여성이 지난달 30일 사실혼 관계인 20대 남성과 함께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새벽 시신이 유기된 곳으로 지목된 거제 고현천 일대를 며칠째 수색을 벌였으나, 시신 발견에 실패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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