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지자체로부터 수사 의뢰받은 8건 중 7건이 서울에 있는 '베이비 박스'에 유기된 사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1건에 대해서도 베이비 박스에 유기했다는 친모의 진술을 확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베이비박스는 자녀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교회가 마련해 놓은 보호용 상자다. 현재 서울과 경기 군포에 있는 교회 2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됐고, 관할 지자체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에서는 △남부경찰서(4건) △연제경찰서(2건) △해운대경찰서(1건) △영도경찰서(1건)에 출생 미신고 관련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기한 친모들 주소지가 부산으로 돼 있어, 부산청으로 수사 의뢰된 사안"이라며 "진술의 사실관계 확인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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