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고열·구토·설사 증상

최재호 기자 / 2023-07-03 11:17:13
50대 여성, 밭에서 진드기에 물린 상처 발견 울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 SFTS 2차 감염 예방 홍보 리플릿

3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50대 여성이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이 여성은 집 근처에 있는 밭에 갔다가 진드기에 물린 상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인데, 치명률은 10~20%다.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 밭일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올해는 기후 변화에 따라 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모기·진드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환자 발생 지역 인근의 진드기를 채집해 해당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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