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주산지' 창녕군, 수확 못해 실의 빠진 농촌돕기 '총력전'

손임규 기자 / 2023-06-14 16:24:31
경남 창녕군이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더해 최근 집중 수확기에 잦은 비로 인해 양파를 제때 수확하지 못해 실의에 빠져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방위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 성낙인 창녕군수가 14일 양파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 [칭녕군 제공]

14일 성낙인 군수는 농협중앙회·우포농협 직원 40여 명과 함께 작업 도구와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대합면 소야리에 있는 양파 재배지(4950㎡)에서 양파 수확, 망 포장, 수확물 옮기기 작업 등을 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창녕군청은 이번 달 중순까지 수확을 하지 못할 경우 상품성을 잃게 된다는 농가 현장의 민원에 따라 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농촌돕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청은 지난 7일 7개 부서 60여 명이 현장을 찾은 데 이어 그동안 소방서·농어촌공사·농산물품질관리원·적식자 경남지사 등 47개 단체 500여 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최근 농촌지역에서는 노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물가상승에 따른 인건비 동반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농가주는 "이번 주중 양파 수확을 못할 경우 아예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군청과 농협 직원들이 가족처럼 농사일을 거들어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성낙인 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농가의 어려움을 지속해서 살피고 양파 수확이 적기에 마무리되도록 일손 돕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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