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파프리카 산업은 주 수출시장인 일본의 경기 침체와 엔화 가치 하락에다 난방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비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3중고에 허덕이고 있다. 수입 미니파프리카는 단위 면적당 수량성이 낮아 판매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남농업기술원은 국내 파프리카 시장의 품목 다변화를 실현하고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수입산과 같은 수준의 품질을 가지면서 수량성이 높은 '뉴다온' 파프리카를 개발했다.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뉴다온' 파프리카는 당도 9브릭스(Brix)로,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 우수하다. 생과 그대로 간식용 및 신선 샐러드에 이용할 수 있고, 크기가 70∼80g으로 소가족들이 소비하기에도 적당하다.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소비자뿐 아니라 재배 농가들의 선호도 또한 높아야 하는데, '뉴다온' 파프리카는 수입 미니파프리카보다 크기가 크고 수량이 2배 이상 많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최성태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연구관은 "대형온실 대비 수익성이 낮은 소형온실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뉴다온의 재배를 유도한다면 국내 시장의 품목 다변화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 31일 재배농가, 유통업체, 연구 및 지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재배 농가에 종자를 보급한 뒤 하반기에 현장실증 재배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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