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서 3만6300톤급 화물선 큰불…피해 규모 61억 달해

최재호 기자 / 2023-05-30 19:43:44
30일 오전 9시 54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울산항 7부두에 계류 중이던 3만6353톤급 화물선(마셜제도 선적)에 불이 났다.

▲ 30일 오전 울산항 계류 중이던 3만6353톤급 화물선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 24분께야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당국은 선박 지하 창고에서 연소되는 불길을 발견, 선박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화재로 화물선에 적재돼 있던 플라스틱 제조 원료인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등이 불에 타 61억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화물을 포장하지 않은 벌크선에는 PTA 등 원료 5700톤이 실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에서 작업을 하던 5명은 자력으로 대피,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박 4번 적재 창고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