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 건립 추진하는 진주시…기증유물 특별전으로 '붐업'

박종운 기자 / 2023-05-30 11:09:27
2020년부터 300여 건 수집…"주기적으로 특별전 개최"  지난해 상반기 '천년 역사의 도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역사관을 건립키로 하고, 추진위원회까지 발족시킨 경남 진주시가 기증유물 특별전을 전시하는 등 여론 환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4월 25일부터 시립이성자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역사관 건립 추진에 따른 기증유물 특별전 '아버지의 물건'을 전시하고 있다. 

▲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기증유물 특별전시회 현장 모습 [진주시 제공]

이번 특별전은 진주역사관 건립을 위해 기증받은 유물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기획 행사로, 개천예술제를 창시한 파성 설창수 선생의 유품 17건 20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진주시는 지역 역사를 정리, 후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진주역사관 건립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존 민간차원 추진위원회의 기능과 구성을 보강해 같은 해 7월 25일 진주시 차원의 추진위원회를 재출범시켰다.

2020년부터 기증받은 소장품은 현재 300여 건에 달한다. 올해 설창수 선생의 유품에 이어 진주 남악서원이 소장했던 김유신·최치원 초상을 영구기탁 받기도 했다.

2021년 2월 첫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한 진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후속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소장자료 기증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꽃피우고 진주시 역사를 완성하는 일에 중요한 밑거름이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리영달 진주역사관 건립추진위원장은 "진주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자산을 보유한 도시이다. 이를 한데 모아 전시할 역사관이 꼭 필요하다. 시민들이 적극적인 기증을 통해 역사관 건립에 힘을 보태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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