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심포지엄은 '아라가야 토기의 양식과 생산·유통'을 주제로 함안군 가야읍·법수면 일원에 분포돼 있는 수많은 토기 생산유적의 가치를 규명하고 사적 승격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규 가야문물연구원 이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식도질토기의 제작기술과 특징(이정근 국립김해박물관징) △고식도질토기의 유통과 교류(부산박물관 정주희 연구사) △4~5세기 일본 가야토기 출토양상(조성원 전 부경대박물관 연구원) 등 아라가야토기와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3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병철 부군수는 "가야읍·법수면 일원 토기생산 유적은 국내 최대 규모로 마치 고대의 산업단지"라며 "이곳에서 생산된 수많은 아라가야의 토기들은 아라가야 문명의 발전과 전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함안 우거리 토기가마군'이란 이름으로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아라가야 토기생산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2022년 문화재청 사적예비문화재 조사지원사업에 '함안 천제산 일원 가야토기 생산유적'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하반기에는 가야읍·법수면 일원 토기생산유적의 구조와 정비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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