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의령군에 따르면 400여 명의 주민들은 4월 '큰줄땡기기' 행사와 관련한 줄을 만들며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가례면 지역 축제인 '가례 밭미나리 축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의령큰줄땡기기'는 세계에서 제일 큰 줄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고, 역사적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행사다. 이 행사는 오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계획됐고,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의령큰줄땡기기' 행사에 앞서 가례면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2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가 열린다.
의령 가례면에서는 일반적으로 논에서 재배되던 미나리를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밭에서 1994년 전국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의령 밭미나리는 자굴산과 한우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맑고 깨끗한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무농약 방식으로 재배된다.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생채 겉절이, 쌈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꼽힌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밭미나리 축제에는 맛깔난 밭미나리 음식을 맛보고 직접 밭미나리를 수확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시중보다 저렴하고 싱싱한 밭미나리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18일에는 의령 색소포 앙상블 라르고 공연과 노래자랑이 진행돼 한층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박은영 가례면장은 "주민들의 합심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 공동체에 헌신하는 사람이 많은 가례면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이번에 더 크게 쌓아 올린 친목과 화합의 분위기를 축제 성공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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