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MBC는 최근 진주MBC를 '보조방송국'으로 강등시키고 진주 '연주소'를 폐소해 창원MBC 연주소와 통합하는 내용의 변경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박대출 의원은 이날 안 부위원장에게 "진주MBC는 전국 지역MBC 중 부대사업 수익이 가장 높은 방송국"이라며 "돈은 진주에서 벌고 의무이행은 안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지역은 워낙 넓어서 동·서부가 산업구조와 문화, 심지어 날씨까지 다르다"며 "이러한 특수성을 무시하고 MBC가 진주MBC를 통폐합 대상으로 정한 것은 100만 서부경남 주민들을 우롱하고 시청자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위원장은 박 의원의 지적에 "지역민의 사정과 바람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방통위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사항을 심사할 예정으로 심사 과정에서 지역 시청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연주소'란 프로그램을 제작해 송신소, 계열사 지역국, 위성국 등으로 송출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진주MBC 통폐합이 신중한 공론화 과정 없이 추진되자, 지난주 진주시의회에서 반대성명을 내는 등 지역 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