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가 주관하는 이 음악회는 '자연 속 클럽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클럽 앵강'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매년 인기를 끌어 왔다.
지난해 영상 음악회와 달리 올해 행사에는 서울 홍익대 앞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인디밴드들이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어서 초가을 밤 큰 추억거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앵강다숲'에 새롭게 개관하는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옛 약초홍보관) 앞에서 열린다. 9월 3일 저녁 7시 30분 첫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추석 연휴인 10일은 건너뛰고, 17·24일에 공연이 이어진다.
조영호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9월 한달 총 3회에 걸쳐 회별 다른 주제로 음악회를 진행한다"며 "앵강다숲이 빚어낼 특별한 야외 공연으로 함께 감성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해지역 토속어인 '바래'는 옛날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미역, 고둥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뜻한다.
남해군은 지난 2010년 11월 바래길 제1코스(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 해변 총 16㎞)인 다랭이지겟길을 열면서 현재까지 8개 코스를 만들었다. 이 길은 바닷가를 따라 바래를 하러 다니던 해안길, 산길, 들길 등 옛길을 찾아 동네길과 연결돼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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