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주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하모'는 지난해 2월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캐릭터다.
진주의 남강과 진양호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캐릭터 이름은 긍정을 의미하는 진주방언 '하모'에서 따왔으며, 진주목걸이와 조개로 진주시를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진주시의 이 같은 캐릭터 활용은 다른 광역단체의 캐릭터 홍보 효과에 영향을 받았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선악을 판단한다는 상상의 동물 '해치'를 형상화, 대표 마스코트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조인 갈매기를 모티브로 '부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전에도 투입하고 있다.
진주시는 남강 등지에 '하모' 캐릭터를 설치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오는 27일에는 남강 야외무대에서 '제1회 하모 가요제'도 개최한다.
'하모 가요제'는 진주의 역사·문화·인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주제곡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창작곡 공모전을 통해 본선 진출 작품이 선정됐다.
가요제 본선 경연 행사에서는 진주가 낳은 트로트 스타 오유진 양도 '하모'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하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모놀이터'와 '하모카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일본의 구마모토현의 곰 캐릭터 '구마몬'이 연간 1조2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면서 "'하모'가 '구마몬'처럼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도전을 넘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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