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템 '버미큘라 라이스팟' 출시…日 이어 韓 '밥솥 시장' 지각변동?

이종화 / 2021-10-21 10:44:18
버미큘라, 한국형 출시모델에 '누룽지 모드' 탑재
보증기간도 3년..."기술력에 대한 자신감, 고객과의 신뢰"
▲ 유례없는 밀폐력의 주물 냄비로 선풍적 인기를 끈 아이치도비사에서 신제품 주물 전기밥솥 버미큘라 라이스팟을 출시한다. [리모텍 제공]

발뮤다에 이어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주물 냄비로 일본에서 대박난 버미큘라의 밥솥(라이스팟)이 한국에 출시됐다.

발뮤다 토스트기가 '죽은 빵도 살려낸다'며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났다면, 버미큘라 라이스팟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을 만드는 밥솥'이란 애칭으로 통한다.

유례없는 밀폐력의 주물 냄비로 선풍적 인기를 끈 아이치도비사에서 신제품 주물 전기밥솥 버미큘라 라이스팟을 출시한다. 일본에서는 4개월 이상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던 제품으로, 현지에서는 2016년 출시 이후 지난 상반기까지 17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하는 라이스팟은 한국만을 위해 업그레이드한 2021년 한국 특별판이다. 쿠쿠, 쿠첸이 장악한 한국 프리미엄 전기밥솥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지 관심이 모아진다.

버미큘라 냄비로 지은 밥맛이 일반 밥솥으로 지은 밥맛보다 월등히 좋다는 고객의 의견에서 착안한 라이스팟 개발은 아궁이의 뜨거운 열이 가마솥을 감싸 안는 가열 방식을 현대 기술로 재현한 현대판 가마솥이다.

아궁이의 가열 방식 재현을 위해 주물 냄비를 감싸 안는 전용 열원을 개발했고, 원터치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가열부터 뜸 들이기가 한 번에 완료돼 주물 냄비로 지은 최상의 밥맛을 간편히 즐길 수 있게 했다.

밥 짓기 외에도 라이스팟의 활용은 다양하다. 다채로운 요리 모드가 프로그램 돼있어 버미큘라만의 밀폐성을 살리는 시그니처 무수분 조리, 수비드 조리, 굽기, 볶음 요리, 스팀 조리, 발효가 가능하다.

심지어 한국형 라이스팟은 '누룽지 모드'가 있다. 식사 후 누룽지 한 잔으로 입가심을 하고, 소화가 잘 안될 때 간단히 누룽지를 끓여 먹는 한국 고유의 누룽지 문화를 위해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 탑재했다.

버미큘라 관계자는 "대개의 전자 제품 보증기간이 1년인 것에 비해 라이스팟의 전용 히터는 보증 기간을 대폭 늘려 3년간 보증한다"면서 "버미큘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로 고객들이 오래오래 편리하게 사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일본형 라이스팟 구매경험의 요리연구가는 "쌀 고유의 고급스러운 맛을 살려주는 라이스팟의 밥맛은 언제 먹어도 최고"라며 "한국형 라이스팟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닷 어워드, 굿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여 어느 식탁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라이스팟은 3가지 색상(솔리드 실버, 트러플 그레이, 씨솔트 화이트)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108만9000원.

오프라인 매장은 롯데백화점 동탄, 갤러리아백화점 광교 및 대전, 신세계백화점 대전 및 광주에서 구입가능하고, 온라인은 버미큘라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 마켓컬리, SSG새벽배송, 신세계몰, CJ온스타일, Hmall, 롯데아이몰, GS shop 등 대형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버미큘라는 1936년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설립된 주조 메이커 '아이치도비'의 3대 사장인 두 형제가 '작은 공장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만든 주물 냄비 브랜드다. 2010년 첫번째 제품인 오븐팟라운드를 출시, 47만 대를 판매했으며, 2016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이 지어지는 밥솥'을 목표로 버미큘라 라이스팟을 출시, 17만 대를 판매, 2020년 '가장 맛있는 볶음 요리를 만드는 프라이팬'을 목표로 프라이팬을 출시해 15만 대를 판매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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