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배송업체 사정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해명 '마침내 옷도 하루 배송시대.' 쇼핑 앱 '브랜디'의 광고 문구다. 그러나 허풍이었나. 소비자 불만이 잇따른다. 당일 배송은 커녕 심한 경우 5일 만에 배송되기도 한다.
최근 브랜디에서 여성 의류 3벌을 구매한 20대 김 모 씨는 퇴근하고 주문한 상품을 받을 생각에 들떴다. 그런데 배송된 건 하나 밖에 없었다.
다음날 입으려 하루배송을 믿고 주문했는데, 황당했다. 김 씨는 "자체 배송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택배사가 따로따로더라. 하루배송이라는 건 사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브랜디는 자체 배송이 아닌, 각 택배사와 오토바이 퀵 서비스를 이용한다.
불만은 꼬리를 문다. "지금 장난하나. 하루배송이면서 왜 배송이 안 오나?", "하루배송X 이틀배송O 허위광고 하지마라", "하루배송이 아니면서 하루배송이라고 써놓으면 어떡하나. 오늘이 월요일인데 배송은 금요일 온다고 하더라"…
브랜디 사용자 리뷰 게시판은 비슷한 사례의 민원과 불만으로 도배돼 있다.
브랜디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 주문량이 갑작스럽게 몰리거나, 배송업체 사정에 따라 배송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배송이 지연된 경우는 원인이 다양해 특정지어 설명할 수 없지만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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