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파운드리 공장 부지확정 등 점검나서나 외신들이 삼성전자가 미국에 세울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낙점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지역매체인 테일러프레스는 오는 8일 오후 5시 삼성전자와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의 합동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에 170억 달러(약 20조 원)를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설립 지역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식적인 경영복귀 첫 무대는 미국 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 이 부 회장은 파운드리 공장 부지를 둘러보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3일 가석방 출소 이후 현재까지 공식적인 경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테일러프레스는 "윌리엄슨카운티와 테일러시, 삼성전자 간 합동회의에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주정부와 인센티브 등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했다.
또 다른 현지언론인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 '커뮤니티 임팩트' 등은 삼성전자 새 공장의 구체적인 부지 위치를 테일러시 독립교육지구(ISD)로 꼽았다.
이곳은 삼성 오스틴 공장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으로, 전체 부지 면적은 480만㎡이다. 이는 기존 오스틴 공장의 네 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의 공사는 이르면 내년 초 시작해 2024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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